로꼬, 깜짝 결혼 발표.."동갑내기 친구, 연인으로 발전"

[Dispatch=오명주기자] 가수 로꼬가 올해 가을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로꼬는 13일 오후 SNS에 “2년 동안 한결같이 서로를 존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나눈 친구와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이 됐다. “전역 직후 어린 시절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동갑내기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다”며 “금세 연인이 됐다”고 소개했다.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무대 밖에서는 늘 불안하고 자신감 없던 저를 그 누구보다도 잘 이해해주는 친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덕분에 일상의 행복을 불안 없이 온전하게 느낄 수 있게 됐다”며 “가사에서 자주 언급했던 ‘소이라떼’의 그녀다”고 덧붙였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한다. “이번 가을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 앞에서 조용하게 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어느덧 데뷔한지 10년이다. 팬 여러분들 덕분에 늘 감사하고 벅찬 마음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인사했다. 

한편 로꼬는 지난 2020년 9월 의경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지난 7월 ‘마마무’ 화사와 콜라보레이션 싱글 ‘썸바디’(Somebody)를 발표했다. 

<사진출처=AO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