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에너지로 추석 연휴 물들인 '강호동'

황소영 기자 2022. 9. 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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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테이블' 강호동
방송인 강호동이 유쾌한 에너지로 추석 연휴를 물들였다.

지난 11일, 12일 방영된 KBS 2TV '라운드 테이블'은 6인의 스타가 한 노래를 두고 자신의 다음 파트를 이어 부를 사람을 지목해 끝까지 부르는 랜덤 릴레이 음악 게임 쇼. 명불허전 MC 강호동이 진행을 맡아 6년 만에 KBS에 복귀했다.

출연진들의 환호 속에 첫 등장한 강호동은 오랜만에 맡은 음악 프로그램 MC 자리에 긴장을 느낀 것도 잠시, 남다른 텐션과 에너지로 좌중을 압도하며 스튜디오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노래 대결의 룰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여 프로그램의 이해도를 높인 것은 물론, 특유의 친근한 성격으로 출연진, 판정단과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맛깔나게 살려 안방극장에 가득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강호동은 베테랑 MC답게 능숙한 완급조절을 선보이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한층 고조시켰다. 쫄깃한 진행력으로 대결의 긴장감을 더하는가 하면, 섬세한 관찰력으로 출연진들 간 예능 케미스트리를 캐치해 유쾌한 토크로 프로그램을 채웠다. 일당백 활약상을 펼쳤다.

6년 공백이 무색하게 KBS와 재회한 강호동. 추석 연휴를 즐거움으로 물들인 그의 에너지에 시청자들의 반가운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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