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삼성 희망디딤돌센터 찾아 '약자와 동행'
"삼성이 도와줘 잘 운영돼"
추석 연휴 기간에 명동성당 배식 봉사와 군 장병과의 식사·영상통화 등을 했던 윤 대통령은 연휴가 끝난 후 첫 행보도 자립청년들과의 만남으로 잡았다. 윤 대통령이 13일 찾아간 충남 아산의 자립지원전담기관은 삼성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협력으로 세워진 곳이다.
윤 대통령은 자립생활관을 둘러보고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전담기관 관계자, 종교·기업·대학 관계자 등과 이야기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삼성전자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이곳이) 잘 운영되고 있다고 들었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사실 우리 자립준비 청년들의 문제점에 대해 잘 몰랐다"고 털어놓은 뒤 "오늘 여기 와서 보니까 기업에서 이렇게 좋은 일을 하고 계시고, 종교단체와 학교에서도 이렇게 관심을 갖고 애써주시는 것을 보고 정부 대표자로서 부끄러운 마음"이라며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도 아무리 경제 여건이 어려워 긴축재정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쓸 돈은 써가면서 우리 청년들의 미래 준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찾은 충남자립지원전담기관은 삼성전자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자립준비청소년에게 주거 공간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 중 한 곳이다.
[박인혜 기자 /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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