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내년 말까지 30곳에 '똑똑한' 교차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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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는 내년 말까지 교통량이 많은 시내 교차로 30곳에 국비 등 총 32억5천만원을 투입, '스마트 교차로 신호시스템'을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교차로 통과 차량을 실시간 분석해 신호 주기를 자동으로 조정해 교통을 원활하게 한다.
여기에 자체 예산 14억8천만원을 보태 우선 올해 말까지 교문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 25곳에 이 시스템을 설치, 시범 운영을 거쳐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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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구리시는 내년 말까지 교통량이 많은 시내 교차로 30곳에 국비 등 총 32억5천만원을 투입, '스마트 교차로 신호시스템'을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교차로 통과 차량을 실시간 분석해 신호 주기를 자동으로 조정해 교통을 원활하게 한다.
구리시는 2021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다. 국토교통부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공모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내년까지 총 17억7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자체 예산 14억8천만원을 보태 우선 올해 말까지 교문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 25곳에 이 시스템을 설치, 시범 운영을 거쳐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또 내년 하반기까지 구리암사대교 등 집중관리 대상 교차로 5곳에 이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당초 구리시는 올해 말까지만 스마트 교차로 신호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접 지자체 신도시에서 쏟아져 나온 차량이 시내로 유입돼 교통체증이 가중되는 가운데 도로 시설 확충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내년에도 시스템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백경현 시장은 "시내 교통 여건을 고려해 도심 진입 자동차를 줄이거나 우회시켜 교통체증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ITS 기본계획을 세워 매년 단계별 교통개선대책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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