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종목] LG이노텍, '아이폰14' 훈풍 타고 7%대 급등

신하연 2022. 9. 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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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형 '아이폰14' 시리즈의 판매 호조 소식에 국내 관련주인 LG이노텍이 강세를 보였다.

KB증권은 "최근 4분기 LG이노텍의 '아이폰14' 관련 주문량이 전분기 대비 30~40%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9~12월 '아이폰14' 초도 물량 9300만대에서 고가 모델인 프로 시리즈 비중이 58%로, 프로 시리즈에 집중하는 LG이노텍의 수혜 강도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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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형 '아이폰14' 시리즈의 판매 호조 소식에 국내 관련주인 LG이노텍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LG이노텍은 전거래일 대비 7.85%(2만6500원) 상승한 3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은 아이폰14 부품 업체에 9500만대 수준의 초도 물량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인 '아이폰12'와 '13'을 웃도는 수량이다.

'아이폰14 프로' 모델 배송 시점이 10월 중순으로 연기된 점도 사전계약 호조 소식을 뒷받침한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서 애플도 3.85% 급등하면서 기대감을 반영한 바 있다.

LG이노텍은 아이폰에 카메라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고가 모델의 납품 비중이 높은 만큼 '아이폰14' 판매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증권업계 분석이다.

KB증권은 "최근 4분기 LG이노텍의 '아이폰14' 관련 주문량이 전분기 대비 30~40%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9~12월 '아이폰14' 초도 물량 9300만대에서 고가 모델인 프로 시리즈 비중이 58%로, 프로 시리즈에 집중하는 LG이노텍의 수혜 강도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시리즈 전체 판매량은 작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나, 고가 라인업(프로·프로맥스)의 판매 증가에 따른 판가 상승으로 부품 업체들의 전반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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