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문 열렸다..삼성·SK·현대차·LG 등 대기업 하반기 채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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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하반기 대규모 채용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에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20개사다.
LG전자의 경우 오는 25일까지 전장(VS)·소프트웨어·인공지능(AI)·빅테이터 등 부문별로 채용연계형 인턴을 포함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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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대기업 줄줄이 채용 절차 돌입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하반기 대규모 채용에 본격 돌입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대졸 공개 채용을 유지하고 있는 삼성은 오는 1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받는다.
이번에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20개사다.
채용 과정은 직무적합성검사(9월), 삼성직무적성검사 GSAT(10월), 면접(11월) 순으로 진행된다. GSAT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채용 규모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반도체, 바이오, 신성장 정보기술(IT) 등 핵심 사업 위주로 향후 5년 동안 8만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예년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오는 25일까지 지원 서류를 접수하며 경영지원·비즈니스·엔지니어·연구개발(R&D) 등 대다수 직무에서 채용에 들어간다.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어스온 등 자회사와 더하면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류 심사, 필기 심사, 면접 등을 거친 최종 합격자는 12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합격자는 내년 1월 초 입사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하반기 신입사원 서류 접수를 마쳤다. 20개 분야에서 세 자릿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부터 입사해 근무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달부터 신입사원 상시 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부문은 R&D·생산·디자인·전략지원 등이며 1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접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지난 7월부터 '예측 가능한 상시 채용'을 도입했다. 홀수달 1일마다 부문별 대졸 신입사원(일반직·일부 연구직, 채용전환형 인턴 포함) 채용 공고를 채용 페이지에 공개한다.
기아는 오는 18일까지 생산·구매·품질·제조솔루션·경영지원·고객경험·고객안전·국내사업·해외사업·신사업 기획·전략 상품·기술·특수사업·재경 등 14개 부문에서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서류 접수를 받는다.
LG전자의 경우 오는 25일까지 전장(VS)·소프트웨어·인공지능(AI)·빅테이터 등 부문별로 채용연계형 인턴을 포함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 CNS, LG유플러스 등도 인력 충원에 나선 상태다.
포스코그룹 역시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나섰다. 지원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지원자들은 인·적성검사와 1차 면접(직무 역량 평가), 2차 면접(가치 적합성 평가)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CJ그룹은 이날부터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 CJ제일제당, CJ ENM,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CJ CGV 등 대부분 계열사에서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채용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상반기보다 더 많이 뽑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J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경영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그룹의 미래 혁신 성장 실현을 위한 우수 인재 확보 차원에서 채용 규모를 상반기보다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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