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우리 문화 수준이 세계적인 반열에 올라 오늘의 결과 이뤄"

김경희 2022. 9. 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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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을 빛낸 주역들이 시상식 직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오영수는 "'오징어게임'을 통해서 우리의 문화 수준이 세계적인 반열에 올라 오늘과 같은 자리가 만들어 진 것 같다. 그런 차원에서 국제적인 감각을 가지고 더 앞으로 나아가겠다. 그런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에미상 시삭식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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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을 빛낸 주역들이 시상식 직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JW Marriott LA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황동혁 감독, 김지연 대표, 이정재, 박해수, 오영수, 정호연이 참석해 에미상 시상의 성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오영수는 "'오징어게임'을 통해서 우리의 문화 수준이 세계적인 반열에 올라 오늘과 같은 자리가 만들어 진 것 같다. 그런 차원에서 국제적인 감각을 가지고 더 앞으로 나아가겠다. 그런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에미상 시삭식 참여 소감을 밝혔다.

오영수는 "언젠가 세계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라는 이야기를 한 적 있다. 우리 문화의 역량이 이제는 외부에서 오는 것을 받아들이고 수용하고 하는 시대가 아니라 오히려 같이 공유하면서 거기서 우리 존재 가치를 느끼는 시대같다. 여기 와서 만난 분들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오징어게임'을 통해 교민 생활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고 하더라. 이제는 자신감이 많이 들고 그런 느낌을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 60년 가까이 연극을 했는데 지금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자신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가 경제는 10년 걸릴걸 5년안에 이뤘다는 비약이 있는데 지금까지 문화는 그렇지 못했다. 그런데 이제는 문화가 경제만큼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거 같다"라며 지금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영수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저는 뭐 올라가는 쪽이 아니라 내려가는 쪽이라. 국내에 안고 있는 작품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것도 좀 벅찬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오영수는 "오늘으 이 결과를 보면서 살아 숨쉰다는 엄청난 에너지를 느꼈다. 우리도 이런 반열에 올라서 이렇게 가치를 보여줄 때가 되었다. 나도 남은 여력으로 국내에서나 국외에서나 최선을 다해서 남은 연기자 생활을 해야겠다 생각한다. 이렇게 열심히 지원해주시고 알려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했다.

iMBC 김경희 | 화면캡쳐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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