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억 횡령 혐의' 박수홍 친형, 구속될까..오늘(13일) 영장실질심사
2022. 9. 13. 17:25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박수홍의 돈 약 116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친형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박수홍의 친형 박 씨에 대한 피의자 심문을 1시간가량 진행했다.
앞서 지난 7일 서울서부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박 씨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박 씨가 법인 자금을 횡령하는 한편 출연료 정산 미이행, 각종 세금 및 비용 전가 등의 혐의가 있다고 봤다.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가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 수익을 일정 비율로 분배하기로 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별도로 이들 부부가 30년간 자신의 출연료를 횡령했다며 86억 원 상당의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지난 6월에는 개인 통장에서 무단으로 돈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 손해배상 요구액을 116억 원으로 늘렸다.
한편 박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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