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데뷔 30주년에 뜻깊다" 에미상 축전

이선명 기자 2022. 9. 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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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왼쪽)이 제74회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를 향해 추전을 전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배우 이정재의 ‘에미상’ 남우주연상 수상을 축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페이스북에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 30주년을 맞는 올해,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인의 더 큰 사랑과 관심을 받게 돼 더욱 뜻깊다”라며 “이번 수상은 그동안 ‘도둑들’ ‘신세계’ ‘관상’ ‘헌트’ 등의 영화와 ‘모래시계’ ‘보좌관’ 등 드라마로 이정재가 쌓아온 탁월한 연기력이 꽃피운 결과”라고 축하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정재의 뛰어난 연기가 캐릭터와 보는 이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세계에 감동을 주는 좋은 작품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주주연상에 ‘오징어게임’ 성기훈으로 열연한 이정재를 호명했다.

이정재는 수상 소감에서 한국어로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과 친구, 가족, 소중한 팬들과 기쁨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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