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니 거짓말같이 살아난다.."정수빈, 끝날 때까지 타격감 유지했으면" [MK현장]

이정원 2022. 9. 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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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좋은 타격감 유지했으면 좋겠다."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은 가을 남자로 불린다.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정수빈이 시즌 끝날 때까지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정수빈은 이날도 두산의 리드오프 겸 선발 중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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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좋은 타격감 유지했으면 좋겠다."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은 가을 남자로 불린다. 정수빈은 통산 후반기 타율이 0.307(1679타수 515안타)로 높다. 통산 전반기 타율 0.257(2495타수 641안타)인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다.

올 시즌에도 정수빈은 전반기에 힘을 내지 못했다. 전반기 타율 0.221(222타수 49안타)에 머물렀다. 한여름이었던 7월에는 타율이 1할이 되지 않았고(0.045), 8월에도 0.192로 저조했다.

가을남자 정수빈이 살아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그러나 후반기가 되자 거짓말같이 살아나고 있다. 정수빈은 후반기 0.261(88타수 23안타)을 기록하며 반등을 꾀하고 있다. 특히 9월 타율은 0.433(30타수 13안타)이다. 지난 1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5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줬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정수빈이 시즌 끝날 때까지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정수빈은 이날도 두산의 리드오프 겸 선발 중견수로 나선다.

베테랑 투수 장원준이 지난달 29일 2군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2일과 9일 LG 2군과 경기에 나섰다. 각각 2일 5이닝(1실점), 4이닝(5실점)을 던졌다. 장원준이 올 시즌 1군과 2군에 있으면서 한 경기에서 이렇게 많은 이닝을 던진 건 처음이다. 지난 시즌에도 한 경기에 이렇게 많은 이닝을 던진 적은 없었다.

김태형 감독은 "본인은 어떻게든지 야구를 계속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본인이 많이 던지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두산은 연승을 노린다. 김태형 감독은 정수빈(중견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허경민(3루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양찬열(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박신지.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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