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금정역세권 '산본1동 2지구'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박순원 2022. 9. 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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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는 금정역 인근 '산본1동 2지구'를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해 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70% 이상의 동의를 받아 2020년 금정역 역세권 지구, 산본1동 1지구, 산본1동 2지구 등 3개 지구에 대한 정비계획안을 만들어 시에 제출했다.

3곳 가운데 금정역 역세권 지구와 산본1동 1지구는 2021년 12월 30일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됐고, 산본1동 2지구는 보완사항이 있어 당시에는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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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기 군포시는 금정역 인근 '산본1동 2지구'를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해 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본1동 2지구(4만206.5㎡)에는 지하 3층, 지상 36층 높이의 공동주택(963세대)과 경로당, 어린이집 등 부대시설 건립이 추진된다. 해당 지구는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342.68% 이하가 적용된다.

산본1동 2지구는 금정역세권으로 산본시장사거리와 인접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가 기대되는 곳이다.

산본동 일대는 2010년 뉴타운 사업이 주민 반대로 무산된 이후 별도의 정비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노후 건축물이 증가하고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많았다.

앞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70% 이상의 동의를 받아 2020년 금정역 역세권 지구, 산본1동 1지구, 산본1동 2지구 등 3개 지구에 대한 정비계획안을 만들어 시에 제출했다. 3곳 가운데 금정역 역세권 지구와 산본1동 1지구는 2021년 12월 30일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됐고, 산본1동 2지구는 보완사항이 있어 당시에는 빠졌다.

군포시 관계자는 "3개 지구가 비슷한 시기에 재개발정비사업이 완료될 경우 구도심인 산본동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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