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 29년 만에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 우승..원상현 MVP

하남직 2022. 9. 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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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가 29년 만에 봉황대기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부산고는 13일 서울시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강릉고를 1-0으로 눌렀다.

1985년, 1986년, 1993년 봉황대기 우승 트로피를 들었던 부산고는 29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도 추신수(SSG 랜더스), 정근우(은퇴) 등이 활약한 2000년 대통령배 이후 2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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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MVP 원상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부산고가 29년 만에 봉황대기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부산고는 13일 서울시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강릉고를 1-0으로 눌렀다.

1985년, 1986년, 1993년 봉황대기 우승 트로피를 들었던 부산고는 29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도 추신수(SSG 랜더스), 정근우(은퇴) 등이 활약한 2000년 대통령배 이후 22년 만이다.

0-0으로 맞선 5회초 부산고는 김태우와 박찬엽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김태언의 우익수 쪽 2루타로 귀한 결승점을 뽑았다.

부산고 2학년생 원상현은 결승전에 선발 등판해 8⅓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막았다.

9회 1사 후 등판한 성영탁이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 경기를 끝냈다.

원상현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22이닝 17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0.41의 완벽한 투구로 3승을 거둬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누렸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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