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래퍼 피앤비 록, 식사 중 총격 사망..SNS 태그가 위치 노출?

이덕행 기자 2022. 9. 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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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래퍼 피앤비 록(PnB Rock)이 식사 중 강도에게 총격을 받고 숨졌다.

LA 타임즈, TMZ 등 복수의 현지매체는 12일(현지시각) "래퍼 피앤비 록이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여자친구와 식사를 하던 중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피앤비 록의 여자친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식당 위치가 태그된 게시물을 올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강도들이 침입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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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덕행 기자]
/사진=피앤비 록 인스타그램
미국 래퍼 피앤비 록(PnB Rock)이 식사 중 강도에게 총격을 받고 숨졌다. 향년 30세.

LA 타임즈, TMZ 등 복수의 현지매체는 12일(현지시각) "래퍼 피앤비 록이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여자친구와 식사를 하던 중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록은 총격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는 식당에서 총을 휘두르며 록에게 금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총격범의 신원을 확보하기 위해 식당 및 주변 CCTV를 조사 중이다.

범인들이 피앤비 록의 위치를 알게 된 것이 우연이 아니라 SNS 태그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피앤비 록의 여자친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식당 위치가 태그된 게시물을 올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강도들이 침입했기 때문이다. 래퍼 팝 스모크 역시 2020년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집주소가 담긴 사진을 실수로 올렸고 집으로 찾아온 강도들의 총에 맞아 사망한 바 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일부 팬들은 위치를 태그한 피앤비 록의 여자친구에게 비난을 가했다. 이에 카디비는 "피앤비 록은 좋지 않은 장소에서 좋지 않은 일을 당한 것이다. 이렇게 비극적인 일에 대해 여자친구를 비난 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짓이다. 우리는 그녀와 그의 가족에게 사랑만을 보내야 한다"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한편, 1991년 생 피앤비 록은 2014년 데뷔했으며 2016년 'Selfish'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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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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