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될 상' 이정재, 올해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상마저 노린다
배우 이정재가 올해 받을 수 있는 상이 아직 하나 더 남았다.
이정재는 1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하 에미상)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는 한국 배우 최초이자, 아시아 국적 배우 최초의 수상으로 이정재 본인은 물론 한국에도 자랑스러운 경사다.
여기에 이정재가 올해 마지막으로 노리는 상이 하나 더 있다. 이정재는 지난달 10일에 개봉한 ‘헌트’로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이뤄냈다.
오는 11월에 열릴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이정재는 ‘헌트’로 신인감독상에 유력한 후보로 예측된다. 따라서 배우 이정재가 아닌 감독 이정재의 신분으로 또 한 번의 상을 받을 수도 있다.
이정재가 직접 출연하기도 한 ‘헌트’는 현재 상영 중이며 400만 관객수를 돌파해 흥행 에 성공했다. 또 ‘헌트’는 전문가들에게도 호평을 받는 등 작품성 또한 인정받았다.
이정재가 연출한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한 안기부 해외팀 박평오 역을 맡은 이정재와 국내팀 김정도 역을 맡은 정우성이 벌이는 작전을 벌이는 이야기다.
앞서 이정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에미상뿐만 아니라 지난 3월에 열린 SAG(미국배우조합상)을 시작으로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크리스틱 초이스 어워즈 등 미국 주요 시상식의 남우주연상을 석권하며 올 한해가 본인의 해임을 증명했다.
무엇보다도 이정재가 받은 상들 대부분이 비영어권 작품에 출연한 배우로서 최초로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며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정재는 오랜 연인인 임세령과 함께 셀카를 찍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1월에 데이트 모습이 포착된 후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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