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인사이드] 골프용품 유통업체 '골프존커머스' 코스닥 도전장
온라인 채널과 시너지 높여
공모자금으로 플랫폼 투자
골프존커머스는 골프클럽과 골프용품을 유통·판매하는 업체다. 모회사는 골프존뉴딘홀딩스로 2015년 물적분할하며 설립됐다. 장 대표는 "분할 당시엔 매출이 적은 규모(870억원)였으며 영업손실까지 발생하고 있던 상황"이라며 "핵심 사업부를 떼어낸 뒤 빠르게 상장시켜 논란을 야기한 '쪼개기 상장'과 유사한 사례라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골프존커머스의 오프라인 매장은 전국 각지 100여 개에 달한다. 이는 업계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에 해당한다. 현재 대중적인 골프용품을 판매하는 '골프존마켓'과 '중고 전문 골프존마켓', 고객 신체와 스윙에 최적화된 클럽을 제공하는 '트루핏'을 운영 중이다. 온라인 부문에선 '골프존마켓몰'과 '골핑'을 두고 있다.
골프존커머스는 공모 자금을 신규 플랫폼과 인프라에 투자할 방침이다. 2개의 온라인 쇼핑몰(골프존마켓·골핑)을 통합한 뒤 플랫폼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오프라인에서는 골프존뉴딘그룹이 보유 중인 스크린골프, 골프연습장과 함께 골프존마켓이 포함된 대형 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공모 물량 중에서 일부는 모회사(골프존뉴딘홀딩스) 보유 물량 중 구주 매출된다. 장 대표는 "내부 검토 단계여서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구주보다 신주 비중이 높을 것"이라며 "모회사는 마련한 자금으로 벤처, 스타트업, 미래 기술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골프존커머스는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707억~786억원의 자금을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잠정 희망 공모가는 9000원~1만원이다. 상장 예정 주식 수를 고려하면 목표 시가총액은 2355억~2616억원이 된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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