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보다 떨어진 달러 환율에도.."강달러 기조 당분간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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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환율이 1380원대 밑으로 하락 마감하면서 지난주에 비해 안정되어 가는 모습이다.
그러나 당분간 강달러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반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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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달러 환율이 1380원대 밑으로 하락 마감하면서 지난주에 비해 안정되어 가는 모습이다. 그러나 당분간 강달러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반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13일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2원 내린 1,373.6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8일)보다 5.8원 내린 1,375.0원에 출발했다. 이후 대체로 137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1,380원 중반대까지 오르며 고공 행진을 이어간 원/달러 환율은 지난 7일 한 때 장중 1,388.4원까지 오르며 13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주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10선까지 올랐으나 추석 연휴 이후 첫날인 이날 108선으로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물가 정점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서 조사한 8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이전보다 낮아졌다.
하지만 당분간 강달러 현상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달러 강세 압력의 배경은 러시아의 노드스트림 가동 중단으로 인한 유로화의 약세와 오는 22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또 다시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무역수지 부진 속 원화가 여타 아시아 통화 대비 큰 환율 변동성에 약세 폭 상위에 위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8월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적자는 94억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누적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245억달러에 달한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연휴 동안 ECB의 자이언트 스텝이 현실화 됐으나 여전히 상대적인 긴축 모멘텀은 미국이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미국 실질금리는 플러스(+)인 반면 독일 실질금리는 여전히 마이너스(-)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9월부터는 연준의 양적 긴축 규모도 2배(475억달러→950억달러)로 확대한다"며 "매파적 연준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자국의 통화가치 약세를 유도하던 2018년과 달리 지금 글로벌 환율 구도는 '역환율 전쟁'의 양상"이라며 "연준은 물론 중간 선거를 앞둔 행정부도 물가 안정이 최대 과제이기에 달러 강세 기조를 용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로존, 일본 등 자원 수입국은 통화가치 약세와 맞물린 수입물가 상승, 무역수지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고려하면 대내외 모두 원화 강세 재료는 부재하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권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적자 누적이 심화되면 연내 환율은 1450원까지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국 7월 경상수지에서는 상품수지가 10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며 "8월 무역수지가 월간 기준 최대 적자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8월 전체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 역시도 레벨 부담에 따른 속도 조절은 있겠으나 유의미한 방향성 전환은 겨울철 유로화 약세 심화와 맞물려 연말까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당사의 기존 연간 상단(1,380원)이 돌파된 만큼 1차 저항선은 1420원으로 판단하며, 연내 환율 상단을 145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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