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살해 후 아라뱃길에 시신 유기한 40대..거제서 검거

김보미 기자 2022. 9. 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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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에 대해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피해자 B씨를 아라뱃길에서 둔기로 폭행해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타살 정황이 확인되면서 경찰은 살인 사건 수사에 착수했고, 피의자를 특정해 추적하던 중에 11일 새벽 2시 30분쯤 경남 거제시에서 도주 중이던 A 씨를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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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에 대해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피해자 B씨를 아라뱃길에서 둔기로 폭행해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다음 날 오전 9시쯤 B씨의 가족이 B 씨와 연락이 안 되자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행적을 추적하던 중에 9일 오전 11시 40분쯤 김포시 고촌읍 아라뱃길 수중에서 B 씨의 변사체를 발견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타살 정황이 확인되면서 경찰은 살인 사건 수사에 착수했고, 피의자를 특정해 추적하던 중에 11일 새벽 2시 30분쯤 경남 거제시에서 도주 중이던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와 B 씨는 10여 년 전 사회에서 알게 된 사이로, 수개월 전 A 씨가 B 씨로부터 돈을 빌렸는데 채무 문제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12일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구체적인 범행 과정과 동기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인천 서부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김보미 기자spri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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