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인민정 "생활고, 월세방서 쫓겨나..앞이 안보여"

전형주 기자 2022. 9. 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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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이 생활고를 고백했다.

인민정은 김동성과 관계 자체는 좋다고 강조했다.

인민정은 "예전에는 김동성이 강연도 하고, 아이들도 가르치고 방송도 했는데 사방이 다 막혔다. 제가 과일 사업을 하는데 많이 나가는데 이익이 많은 사업이 아니다. 하나로만은 부족해서 오빠가 제 사업도 도와주면서 음식 배달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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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이 생활고를 고백했다.

인민정은 지난 9일 공개된 웹 예능 '심야신당'에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김동성과 이별 운이 와있다'는 무속인 겸 배우 정호근의 말에 "말 못할 앙금이 커지고 있다. 지금 버티고는 있는데 해도 해도 앞이 안 보이니까 너무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다"고 밝혔다.

'왜 혼자 모든 것을 짊어지냐'고 묻자 "김동성씨가 안 좋은 이슈로 아무것도 못 하는 상황에서 저를 만나 결혼했다. 그럴 때 제 발로 뛰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모든 걸 안고 버티며 살고 있다"고 답했다.

인민정은 김동성과 관계 자체는 좋다고 강조했다. 다만 생활고로 김동성이 전처와 낳은 아이를 키우지 못하고, 양육비조차 지급하지 못하면서 죄인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저는 전남편과 낳은 아이를 직접 키우고 있는데, 김동성은 아니다. (김동성의) 아이한테 모든 걸 다 해줬으면 당당했을 텐데 그걸 못 해줘 저를 안 좋게 생각하고 있진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푸하하TV'


김동성은 현재 일거리가 끊긴 지 오래됐다고 한다. 인민정은 "예전에는 김동성이 강연도 하고, 아이들도 가르치고 방송도 했는데 사방이 다 막혔다. 제가 과일 사업을 하는데 많이 나가는데 이익이 많은 사업이 아니다. 하나로만은 부족해서 오빠가 제 사업도 도와주면서 음식 배달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둘은 극심한 생활고로 월세방에서 쫓겨난 적도 있다고 한다. 그는 "처음엔 월세를 내고 살았는데 월세가 밀려 집주인이 나가라고 해서 쫓겨나듯 이사했다. 어머님, 형님까지 모시고 살았다. 저 혼자 벌어 (김동성 전처에게) 양육비도 줘야 하니까 너무 벅찼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경제적으로 힘들어 분가하게 됐는데 창피한 일이지만 저희 부모님이 살 수 있는 집을 도와주셔서 오빠랑 아기랑 셋이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성은 2004년 결혼한 전처와 2018년 협의 이혼했다. 이후 인민정과 지난해 5월 혼인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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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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