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동료된 코스타 "세계 최고의 리그 EPL, 늘 그리웠다"

안영준 기자 2022. 9. 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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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온 디에고 코스타가 "세계 최고의 리그인 EPL이 늘 그리웠다"면서 활약을 다짐했다.

그러나 EPL을 떠난 이후 코스타의 커리어는 좋지 않았다.

그동안 장기 부상과 무적 신세 등 산전수전을 다 겪은 코스타는 13일 울버햄튼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EPL이 세계 최고라고 생각했다. EPL은 최고의 분위기, 경기 방식, 경기장, 선수들에 대한 존경심 등이 있다. 늘 그리웠다"면서 복귀에 대한 만족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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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신세에서 울버햄튼 입단
디에고 코스타(울버햄튼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4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온 디에고 코스타가 "세계 최고의 리그인 EPL이 늘 그리웠다"면서 활약을 다짐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스타와 1년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테랑 공격수 코스타는 EPL이 낯설지 않다. 2014-15시즌부터 첼시 소속으로 3시즌을 뛰며 두 차례 EPL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코스타는 2018년 첼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EPL을 떠난 이후 코스타의 커리어는 좋지 않았다. 특히 지난 1월 클루브 아틀레찌구 미네이루(브라질)와 결별한 후엔 8개월 넘게 소속 팀이 없는 '무적 신세'로 지냈는데 어렵사리 다시 EPL로 돌아왔다.

그동안 장기 부상과 무적 신세 등 산전수전을 다 겪은 코스타는 13일 울버햄튼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EPL이 세계 최고라고 생각했다. EPL은 최고의 분위기, 경기 방식, 경기장, 선수들에 대한 존경심 등이 있다. 늘 그리웠다"면서 복귀에 대한 만족을 표했다.

일각에선 코스타가 이미 정점에서 내려온 선수라며 EPL에서 다시 성공할 수 있을지에 의문을 표하기도 한다.

관련해 코스타는 이에 대해 "육체와 정신이 모두 준비돼야 성공할 수 있다. 정신적으로는 충분히 준비가 됐다. 다만 최근 운동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육체적으로는 2~3주 정도가 필요할 것 같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어 "스스로 더는 보여줄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면, 이 도전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울버햄튼에 온 건 그만큼 뭔가 더 할 수 있다고 스스로 믿기 때문"이라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코스타의 합류로 황희찬은 기존 공격수인 라울 히메네스, 다니엘 포덴세, 곤살로 게데스에 이어 코스타와도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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