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성곤 등 7명 1군 콜업..수베로 감독 "김인환 부상도 고려했다"[SPO대전]

최민우 기자 2022. 9. 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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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한화는 1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이성곤과 유로결, 허인서, 이승관, 김기중, 박윤철, 유상빈을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수베로 감독은 "조금씩 꾸준히 엔트리에 변화를 줄 거다. 정민규와 조현진 등 2군에서 잘하고 있는 선수들도 보고싶다. 다만 1군에서 꾸준히 경기를 뛸 수 없기 때문에, 2군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다. 고민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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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한화는 1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이성곤과 유로결, 허인서, 이승관, 김기중, 박윤철, 유상빈을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대신 이진영, 박상언, 박정현, 장진혁, 임준석, 이민우, 신정락 등이 서산행을 통보 받았다.

엔트리에 7명이 바뀌는 건 드문 일이다. 이와 관련해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선수 한명씩 이유를 밝혔다. 수베로 감독은 SSG 랜더스와 지난 주말 시리즈 때 부상을 당한 김인환의 대체자로 이성곤을 콜업했다. 그는 “김인환의 부상도 고려 대상이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4개월동안 이성곤이 퓨처스리그에서 보여준 성적이 좋았다”며 “김인환이 복귀하더라도 쏠쏠한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KIA 타이거즈에서 트레이드로 합류한 뒤 맹타를 휘둘렀던 이진영도 다시 서산으로 향했다. 지난 1일 확대엔트리가 적용됨에 따라 1군에 합류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14타수 1안타 2타점 타율 0.071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수베로 감독은 “이진영은 실력 때문에 2군에 갔다. 고쳐질 기미가 보여지지 않았다. 따끔하게 이야기했다. 기회를 줬지만 오히려 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며 “내년을 위해서라도 2군에서 더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루키 허인서도 1군에 합류했다. 2군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온 허인서는 박상언 대신 경기에 투입될 전망이다. 최재훈이 2경기를 주전 포수로 출전하면 박상언이 1경기 스타팅 멤버로 투입됐는데, 허인서 역시 주1~2회정도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당분간 대규모 엔트리 변동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2군에서 좋은 성과를 낸 선수들은 계속 1군 무대에 세울 계획이다. 수베로 감독은 “조금씩 꾸준히 엔트리에 변화를 줄 거다. 정민규와 조현진 등 2군에서 잘하고 있는 선수들도 보고싶다. 다만 1군에서 꾸준히 경기를 뛸 수 없기 때문에, 2군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다. 고민이 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노수광(좌익수)-정은원(2루수)-노시환(1루수)-마이크 터크먼(중견수)-김태연(3루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이성곤(지명타자)-유로결(우익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장민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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