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신입생'의 당찬 포부 "의심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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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신입생' 마누엘 아칸지가 자신을 의심하는 시선을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칸지는 이번 여름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맨시티는 지난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칸지와 계약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 5년 계약이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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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신입생' 마누엘 아칸지가 자신을 의심하는 시선을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칸지는 이번 여름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맨시티는 지난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칸지와 계약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 5년 계약이다"라고 발표했다.
생각보다 빠르게 기회를 잡았다. 7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후벵 디아스와 함께 수비수로 선발 출장했다. 해당 경기에서는 존 스톤스와 나단 아케,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부상으로 이탈한 자리를 훌륭하게 메우며 팀의 4-0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아칸지도 데뷔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에 만족했다. 그는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세비야 경기 전 약간 긴장했지만 경기장에서는 편안함을 느꼈다. 나는 항상 내가 하던 것을 했고 결과는 정말 훌륭했다. 나는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의심의 시선은 남아있다. 아칸지는 단단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일대일 수비와 슬라이딩 태클이 강점이고 패스 실력도 준수한 수비수다. 하지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뒷공간을 자주 내주는 불안한 모습도 보여줬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그가 수비라인을 높이 올리는 맨시티에 적합한 수비수인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의심의 시선에 대해 아칸지는 실력으로 그들을 잠재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나는 단지 후보 선수가 되기 위해 맨시티에 온 것이 아니다. 몇몇 사람들은 여전히 내가 여기서 적응할 수 있을지 의심하고 있지만 나는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맨시티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도 남겼다. 아칸지는 "맨시티는 팀 전체적으로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나는 이 팀에서 도전할 준비가 되어있다. 모든 경기를 뛸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지만, 모든 훈련에서 코치진에게 나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나의 목표다"라며 훈련에서의 성과로 맨시티의 주전으로 올라서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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