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정조준..아이브, 음원 차트 1위 '퍼펙트 올킬'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국내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연말 시상식 음원 대상을 정조준했다.

8월 22일 공개된 아이브 3번째 디지털 싱글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는 9월 13일 기준 국내 음원 사이트 주요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멜론, 지니, 벅스, FLO, VIBE, 한국 스포티파이, 한국 유튜브 뮤직 등 6개의 차트 실시간 차트, 일간 차트, 주간 차트 등에서 모두 1위를 거머쥔 것.

이로써 아이브는 데뷔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인 가수임에도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해외에서도 뜨겁게 사랑받고 있다. 아이브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일간 차트에서 최고 순위 23위를 기록하며 21일째 차트인을 달성했다. 미국 스포티파이 일간 차트에도 86위로 진입해 지난해 데뷔 그룹 중 첫 진입이자 가장 높은 순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실물 CD 판매량으로는 밀리언셀러(단일 판매량 100만 장 돌파)가 됐다. 아이브는 총 111만 177장 판매고를 올리며 써클 차트(구 가온차트) 앨범 차트 월간(8월) 부분 정상을 차지했다.

이 같은 쾌거는 데뷔 전부터 기울인 음악적 노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아이브는 데뷔를 앞두고 각자의 음역대와 음색을 파악한 후 그에 최적화된 곡과 파트를 찾는 데 주력했다.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진행하였음에도 멤버 모두 각자가 가진 개성으로 그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며 여러 가지 스타일의 곡들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을 드러냈다.

아이브가 데뷔 후 연달아 선보인 3개의 싱글 타이틀곡('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은 전부 결이 다른 음악들이다. 아이브는 신인이지만 특정 이미지나 정형화된 공식을 벗어나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

가사의 경우 모두 서지음 작사가를 통해 이어지는 서사를 따르며 아이브만의 색깔을 구축 중이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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