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스, 현지 전문가 선정 랭킹 1위 차지하다[NBA]

김하영 기자 2022. 9. 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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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탐슨(왼쪽)과 스테픈 커리가 지난 시즌 우승 직후 트로피를 손에 든 모습. 게티 이미지 제공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스)가 현지 전문가로부터 22-23시즌 파워 랭킹 1위를 낙점받았다.

NBA에 능통한 마크 스타인 기자는 지난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에 NBA 파워 랭킹을 선정했다.

스타인은 다가오는 시즌에 랭킹 1위에 선정된 팀으로 골스를 뽑았다. 그는 골스의 22-23시즌을 지난 시즌에 2시즌 간 부상 공백에서 돌아온 클레이 탐슨이 완벽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드레이먼드 그린이 지난 시즌에 부상으로 많이 결장했다는 점도 뽑았다. 최근 그린은 부상이 잦아지고 있지만, 지난 시즌 46경기밖에 나서지 못한 것은 커리어 2번째로 적게 출전한 경기 수였다.

마지막으로 조나단 쿠밍가, 모제스 무디 그리고 제임스 와이즈먼까지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핵심 로테이션 멤버의 이탈을 최소한 이적시장 움직임도 높은 점수를 받는 요인이었다.

2위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보유한 밀워키 벅스(이하 밀워키)가 해당했다. 그는 밀워키가 2021년 우승팀으로 야니스와 즈루 홀리데이가 여전히 건제하고, 크리스 미들턴 복귀와 조 잉글스의 합류를 높게 평가했다.

3위는 보스턴 셀틱스(이하 보스턴)가 뽑혔다. 그는 보스턴이 여전히 강력하지만, 지난달에 다닐로 갈리나라가 겪은 ACL(전방 십자인대) 부상은 우려스럽다고 말한다.

다만, 애초에 보스턴은 무려 NBA 공식 홈페이지가 선정 오프 시즌 파워 랭킹 1위에 뽑힌 팀으로 기본 전력이 강하다. 따라서 스타인도 3위에 보스턴의 이름을 올렸다.

4위는 2옵션과 3옵션이 돌아오는 덴버 너게츠(이하 덴버)로 소개됐다. 지난 2시즌 연속 MVP 수상에 빛나는 니콜라 요키치, 자말 머레이 그리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까지 돌아온 덴버는 강력하다.

여기에 덴버는 오프 시즌 움직임으로 브루스 브라운,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와 같은 알짜배기 윙 자원들을 팀 로스터에 추가했다.

5위에는 LA 클리퍼스가 선정됐다.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폴 조지가 복귀하며, 리그 최고의 포인트 가드였던 존 월에 바이아웃으로 팀에 합류했다. 또 리그 최고의 공격 코디네이터로 불리는 타이론 루 감독의 존재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이어 6위부터 피닉스 선즈,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마이애미 히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댈러스 매버릭스, 브루클린 네츠, 애틀랜타 호크스, 토론토 랩터스까지 플레이오프 권을 형성했다.

한편 스타인은 이번 오프 시즌에 가장 소문이 많았던 팀인 LA 레이커스를 18위에 선정했다. 이어 그는 치열한 탱킹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팀 중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가장 낮은 순위에 올렸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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