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신인' 한화 문동주, KIA 퓨처스팀 상대로 5이닝 노히트 '완벽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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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우완 투수 유망주 문동주가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서 5이닝 노히트를 달성했다.
문동주는 13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퓨처스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7개의 볼을 투구, 3볼넷 3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달 20일 LG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서 부상 후 첫 실전에 나서며 몸 상태를 끌어올린 문동주는 이날 쾌투를 선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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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화 이글스의 우완 투수 유망주 문동주가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서 5이닝 노히트를 달성했다.
문동주는 13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퓨처스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7개의 볼을 투구, 3볼넷 3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7km였으며 평균 구속은 151km였다.
팀이 8-0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문동주는 결국 서산 이글스(한화 퓨처스 팀)가 11-2로 승리를 거둠에 따라 2군이지만 프로 데뷔 첫 승리를 올리게 됐다.
1회말과 2회말을 연달아 삼자범퇴로 처리한 문동주는 3회말 들어 2개의 볼넷을 범하며 2사 1, 2루에 몰렸지만 류승현을 중견수 직선타로 이끌며 실점을 보였다. 5회말에도 볼넷을 하나 내주긴 했지만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KIA 타선을 꽁꽁 묶었다.
빠른 강속구로 올해 데뷔한 신인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문동주는 지난 5월 10일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불펜으로 1군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결과는 0.2이닝 4실점. 이후 그는 8차례 불펜으로 등판한 뒤 6월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첫 1군 선발 등판 기회를 가졌지만 2이닝 1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위는 충분히 위력적이었지만 와인드업(주자가 없을 때 던지는 투구 폼)과 세트포지션(주자가 있을 때 던지는 투구 폼)에서의 구위 및 제구의 차이가 컸으며 경기 운영 능력 및 위기관리 능력도 부족했다는 평가. 이후 문동주는 6월 13일 어깨 견갑하근 부분파열 및 혈종 진단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달 20일 LG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서 부상 후 첫 실전에 나서며 몸 상태를 끌어올린 문동주는 이날 쾌투를 선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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