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보낼 생각 없다..맨유, 5명 계약 연장 옵션 발동한다

김환 기자 2022. 9. 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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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섯 명의 선수들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소속으로 맨유 내부 소식에 정통한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맨유는 5명의 선수들의 계약에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비드 데 헤아, 디오구 달롯, 루크 쇼, 프레드, 마커스 래쉬포드는 모두 계약 마지막 해에 들어갔지만, 맨유는 1년 추가 옵션을 발동시킬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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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섯 명의 선수들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소속으로 맨유 내부 소식에 정통한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맨유는 5명의 선수들의 계약에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비드 데 헤아, 디오구 달롯, 루크 쇼, 프레드, 마커스 래쉬포드는 모두 계약 마지막 해에 들어갔지만, 맨유는 1년 추가 옵션을 발동시킬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럭허스트 기자는 “맨유는 다섯 명의 선수들 중 어느 누구도 내년 여름에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는 것을 허용할 의사가 없다”라며 맨유가 계약을 연장하는 이유에는 또다른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섯 명 모두 현재 맨유에서 중요한 자원들이다. 지난 10년간 맨유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줬던 데 헤아는 말할 필요도 없고, 달롯과 래쉬포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이후 더 많은 기회를 받으며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프레드와 쇼는 조금은 아쉽지만, 여전히 맨유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임에는 분명하다.


특히 래쉬포드에 대해 럭허스트 기자는 “호날두가 내년에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맨유는 래쉬포드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이번 시즌 호날두를 대신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있는 래쉬포드는 리그 6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리며 지난 시즌까지 계속됐던 부진을 털어내고 맨유 공격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달롯의 입지도 달라졌다. 공격 능력은 확실했지만 수비 면에서 부족함을 보였던 달롯, 하지만 아론 완-비사카에 비해 공격 가담 능력이 좋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선발로 기용됐다. 하지만 이제는 단지 한 가지 이유만으로 선발로 나서고 있다고 할 수 없다. 럭허스트 기자도 “달롯은 올해 들어 팀의 1순위 라이트백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더 나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데 헤아의 계약 연장 여부도 중요하다. 맨유는 아직 데 헤아를 대체할 선수를 찾지 못한 상태이고, 데 헤아 본인도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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