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세계' 눈물 흘린 주이.. '이번엔 동생들의 대결'
'두 번째 세계' 지난 방송에서는 K팝 대표 걸그룹 래퍼 8인의 본격적인 보컬 전쟁이 시작됐다. 일대 일 지목전으로 치러진 서바이벌에서는 오마이걸 미미와 우주소녀 엑시·원더걸스 출신 유빈과 AOA 출신 신지민이 경쟁을 펼쳤다. 무대를 읽어주는 보이스 리더(Voice Reader) 5인방 김범수·정엽·정은지·서은광·김민석은 '소름과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승자를 결정해야 하는 잔인한 시간을 가질 정도로 상상 이상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날 경연에서는 미미와 신지민이 근소한 차이로 승기를 잡았다.
'언니들'의 자존심을 건 서바이벌에 이어 오늘 치러질 마마무 문별과 모모랜드 주이·빌리 문수아와 클라씨 김선유의 무대에도 기대감이 증폭되는 상황. 특히 보이스 리더와 글로벌 히어러에게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제1라운드 최종 1위가 밝혀질 예정이어서 더더욱 궁금증이 치솟는다.
예고 영상을 통해 경연에 앞서 "큰일 났다. 연습을 할 수 없다"는 주이의 다급한 상황이 드러났다. 주이는 첫 방송에서 모모랜드 활동을 하면서 자신감이 없어진 이유를 드러내며 그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쓴 '디카페인(Decaffeine)'을 통해 "비슷해 보이겠지만 내 정체성은 다르다. 다 이겨내고 지켜낼 것"이란 포부를 펼쳐냈다. 하지만 무대를 마치고 끝내 눈물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주이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1라운드 경연을 "내 무대가 기억에 남도록 부시고 오겠다"는 각오대로 치렀는지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경연의 테마는 동생들의 반란이다. 보이스 리더들로부터 '라이브 진짜 잘한다'는 반응을 얻어낸 아티스트가 누구인지 기대해달라. 그리고 글로벌 히어러들의 투표 점수까지 합산된 최종 1위를 어떤 아티스트가 차지했을지, 그 긴장감 넘치는 서바이벌 결과 역시 꼭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방송은 13일 오후 8시 50분.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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