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가능한 공을 던진다"..들쑥날쑥한 안경에이스, 사령탑의 진단 [오!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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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가능한 공을 던진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후반기 들쑥날쑥한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박세웅에 대해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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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예측 가능한 공을 던진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후반기 들쑥날쑥한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박세웅에 대해 진단했다.
박세웅은 지난 11일 사직 NC전에서 2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1탈삼진 7실점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다. 시즌 최악의 투구였고 2018년 이후 가장 적은 이닝을 던졌다. 전반기 3.39의 평균자책점으로 호투하던 박세웅은 후반기 들으서 평균자책점 5.24를 기록 중이다. 전반기에 비해서 후반기에 페이스가 확연하게 떨어졌다.
서튼 감독은 여러 이유를 들었다. 그는 "두 가지를 말씀드리자면, 전반기와 비교했을 때, 후반기에는 카운트싸움을 불리하게 가져가는 경향이 있다. 두 번째는 볼배합과 관련된 것이다. 지금 박세웅이 던지는 구종들은 상대가 예측 가능하다. 예측 가능한 구종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볼배합과 관련된 부분에서 박세웅과 대화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전담포수인 정보근과 계속 호흡을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포수 교체가 분위기 환기로 이어지지 않겠냐는 의견에 대해서는 고개를 저었다. 그는 "포수가 사인을 낸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포수가 사일을 다 내는 게 아니다. 포수가 사인을 낸다고 투수가 다 던지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지금은 박세웅 선수가 직접 볼배합을 하고 있다. 박세웅 선수가 고개를 흔드는 장면도 많이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3연패에 빠진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가 선발 등판한다. 황성빈(중견수) 잭 렉스(좌익수) 이대호(지명타자) 전준우(1루수) 한동희(3루수) 고승민(우익수) 안치홍(2루수) 이학주(유격수) 정보근(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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