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감독 "'오징어게임' 시즌2, 이정재 더 무겁게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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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이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이정재가 연기하는 성기훈 캐릭터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을 예고했다.
황동혁 감독은 13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JW Marriott LA LIVE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LA 현지 간담회에서 시즌2 관련 질문을 받고 "많은 것을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시즌1 속 성기훈(이정재)은 실수도 많이 하고 순진무구하고 아이 같은 면이 많은 인물이었다. 시즌2에서는 좀 더 진중하고 심각하고 일을 벌일 것처럼 무거운 인물로 돌아온다. 그게 가장 큰 차이점일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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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이정재가 연기하는 성기훈 캐릭터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을 예고했다.
황동혁 감독은 13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JW Marriott LA LIVE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LA 현지 간담회에서 시즌2 관련 질문을 받고 "많은 것을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시즌1 속 성기훈(이정재)은 실수도 많이 하고 순진무구하고 아이 같은 면이 많은 인물이었다. 시즌2에서는 좀 더 진중하고 심각하고 일을 벌일 것처럼 무거운 인물로 돌아온다. 그게 가장 큰 차이점일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다른 점이 있다면, 시즌1과 다른 게임이 많이 등장할 것 같다. 기대해주시고 기다려달라"라고 덧붙였다.
시즌2로 또 한번 에미상 수상 욕심도 드러냈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2로 돌아온다면 받고 싶은 상'으로 "작품상"을 꼽으며 "번번이 '석세션'에 밀렸다. 이번에 저희의 마지막 에미상이 아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징어게임'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노미네이트 돼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여우게스트상 등 6관왕에 올랐다.
감독상에 호명된 뒤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의 마지막 에미상이 아니길 바란다. 더불어 나의 마지막 에미상도 아니길 바란다"라며 "'오징어 게임' 시즌2로 돌아오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49년부터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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