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15일 '친한파' 호건 美 주지사와 제주 오찬..IRA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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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5일 제주도에서 한국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왔던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와 만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협의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박 장관은 14일 저녁부터 15일까지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다"며 "15일 제주포럼에 참석하는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내외와 오찬을 갖는다. 오찬에서는 한-메릴랜드 간 양자협력,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관련 대응 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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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5일 제주도에서 한국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왔던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와 만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협의한다. 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세액 공제 배제 문제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한국 측이 벌이고 있는 대미 외교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박 장관은 14일 저녁부터 15일까지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다"며 "15일 제주포럼에 참석하는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내외와 오찬을 갖는다. 오찬에서는 한-메릴랜드 간 양자협력,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관련 대응 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국계인 유미 호건 여사와 결혼해 '한국 사위'로 불리는 호건 주지사는 메릴랜드주 경제 사절단을 이끌고 13일부터 21일까지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방한 기간에 한국에 메릴랜드 주 무역사무소 개소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호건 주지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및 워싱턴특파원단과 메릴랜드 주정부 청사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세액 공제 배제와 관련 "주지사로서 우리는 미국 정부의 결정과 아무 관련이 없다"면서도 "일부 친구들의 요청으로, 이 문제에 대응하려 행정부와 접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진 장관은 지난 5일 방한했던 스테파니 머피 의원 등 미국 연방 하원의원 대표단 8명을 만나 "최근 발효된 IRA에서 전기차 세액공제 개편 내용의 차별적 요소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WTO(세계무역기구) 위반 소지가 있다"고 비판하는 등 미측에 IRA와 관련한 문제를 거듭 제기해 왔다.
한편 제주도와 국제평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제주포럼은 우리나라 외교부를 포함, 국내·외 3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박 장관은 15일에는 포럼 주요 참석자들을 초청해 공식 만찬도 개최한다. 임 대변인은 "박 장관은 만찬사를 통해 팬데믹,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복합적인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공존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며 "이번 포럼에 참석하는 캐나다 의회, 행정부, 학계 인사들과 일본 여야위원들과 따로 만나서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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