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연합 전지훈련] 최준용 엔트리 미포함, 그래도 SK의 후반 저력은 강했다
손동환 2022. 9. 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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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 아니었지만,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은 떨어지지 않았다.
서울 SK는 13일 경남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연합 전지훈련 첫 번째 일정을 시작했다.
경기력이 떨어진 SK는 2쿼터 시작 5분도 지나지 않아 두 자리 점수 차(27-40)로 밀렸다.
SK는 4쿼터 시작 2분도 지나지 않아 76-65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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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 아니었지만,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은 떨어지지 않았다.
서울 SK는 13일 경남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연합 전지훈련 첫 번째 일정을 시작했다. 신생 구단인 고양 캐롯과의 연습 경기가 첫 번째 일정이었다. 결과는 89-78 승리.
김선형(187cm, G)과 오재현(184cm, G), 허일영(195cm, F)과 김형빈(200cm, F), 자밀 워니(199cm, C)가 스타팅 라인업으로 참가했다. 최준용(200cm, F)을 제외한 주축 자원 모두가 엔트리에 포함됐다.
스타팅 라인업의 전력이 기존 베스트 라인업(김선형-안영준-최준용-자밀 워니가 포함된 라인업)보다 확실히 떨어졌다. 김선형과 워니 외에 공격을 풀어줄 이가 부족했다.
그러나 워니의 힘이 강했다. 워니의 존재가 수비 불균형을 일으켰다. 어느 곳에서든 상대 협력수비 유도. 워니는 캐롯의 수비 움직임을 한 번이라도 더 만들었다. 이는 동료들의 찬스로 연결됐다.
전희철 SK 감독은 국내 선수들을 모두 교체했다. 1쿼터 중반부터 전혀 다른 라인업(양우섭-홍경기-송창용-최부경-자밀 워니)으로 경기를 운용했다. 공수 전환 속도가 오히려 빨라졌고, 수비 강도 역세 세졌다.
그러나 수비가 원활하지 않았다. 수비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교체된 라인업에는 없었다. 1대1 수비는 투지 넘쳤지만, 팀 수비에서는 허점을 드러냈다. 1쿼터 내내 앞서던 SK는 20-24로 1쿼터를 마쳤다.
김선형과 홍경기(184cm, G), 허일영과 김형빈, 리온 윌리엄스(196cm, F)가 2쿼터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리온 윌리엄스는 같이 등장한 데이비드 사이먼(202cm, C)과 매치업됐다.
확실한 4번이 없던 SK는 2쿼터에도 고전했다. 리온이 사이먼과의 매치업에서 압도하지 못했기에, SK의 경기력 저하는 두드러지게 느껴졌다. 경기력이 떨어진 SK는 2쿼터 시작 5분도 지나지 않아 두 자리 점수 차(27-40)로 밀렸다.
SK는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안영준과 최준용의 공백이 느껴졌다. 캐롯과 간격을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40-51로 전반전 종료.
김선형과 오재현, 허일영과 최부경(200cm, F), 자밀 워니가 3쿼터에 나왔다. 통영 전지훈련에서 선보일 수 있는 최상의 라인업이었다.
또, 워니와 사이먼의 매치업도 중요 점검 사항이었다. 두 선수가 서로를 처음 보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워니가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1옵션 외국 선수가 탄탄했던 SK는 집중력을 회복했다. 3쿼터 시작 4분 23초 만에 52-53으로 추격했다. 캐롯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도 이끌었다.
김형빈이 워니의 파트너 역할을 잘 수행했다. 워니 반대편에서 미드-레인지 점퍼나 3점슛을 꽂았다. 김형빈이 부담을 덜어주자, 워니의 강점이 더 돋보였다. 속공 가담 후 연속 득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SK가 69-6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양우섭(185cm, G)과 홍경기, 송창용(191cm, F)과 김형빈, 리온 윌리엄스가 마지막 쿼터의 스타팅 라인업이었다. 리온과 디드릭 로슨(202cm, F)의 매치업이 4쿼터의 핵심이었다.
홍경기가 상승세에 불을 더 지폈다. 3점슛과 속공 참가로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SK는 4쿼터 시작 2분도 지나지 않아 76-65로 달아났다.
점수 차를 벌린 SK는 차분해졌다. 여유도 많아졌다. 그러나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홍경기가 경기 종료 1분 29초 전 3점슛을 작렬했다. 이는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 3점슛(89-75)이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서울 SK는 13일 경남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연합 전지훈련 첫 번째 일정을 시작했다. 신생 구단인 고양 캐롯과의 연습 경기가 첫 번째 일정이었다. 결과는 89-78 승리.
김선형(187cm, G)과 오재현(184cm, G), 허일영(195cm, F)과 김형빈(200cm, F), 자밀 워니(199cm, C)가 스타팅 라인업으로 참가했다. 최준용(200cm, F)을 제외한 주축 자원 모두가 엔트리에 포함됐다.
스타팅 라인업의 전력이 기존 베스트 라인업(김선형-안영준-최준용-자밀 워니가 포함된 라인업)보다 확실히 떨어졌다. 김선형과 워니 외에 공격을 풀어줄 이가 부족했다.
그러나 워니의 힘이 강했다. 워니의 존재가 수비 불균형을 일으켰다. 어느 곳에서든 상대 협력수비 유도. 워니는 캐롯의 수비 움직임을 한 번이라도 더 만들었다. 이는 동료들의 찬스로 연결됐다.
전희철 SK 감독은 국내 선수들을 모두 교체했다. 1쿼터 중반부터 전혀 다른 라인업(양우섭-홍경기-송창용-최부경-자밀 워니)으로 경기를 운용했다. 공수 전환 속도가 오히려 빨라졌고, 수비 강도 역세 세졌다.
그러나 수비가 원활하지 않았다. 수비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교체된 라인업에는 없었다. 1대1 수비는 투지 넘쳤지만, 팀 수비에서는 허점을 드러냈다. 1쿼터 내내 앞서던 SK는 20-24로 1쿼터를 마쳤다.
김선형과 홍경기(184cm, G), 허일영과 김형빈, 리온 윌리엄스(196cm, F)가 2쿼터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리온 윌리엄스는 같이 등장한 데이비드 사이먼(202cm, C)과 매치업됐다.
확실한 4번이 없던 SK는 2쿼터에도 고전했다. 리온이 사이먼과의 매치업에서 압도하지 못했기에, SK의 경기력 저하는 두드러지게 느껴졌다. 경기력이 떨어진 SK는 2쿼터 시작 5분도 지나지 않아 두 자리 점수 차(27-40)로 밀렸다.
SK는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안영준과 최준용의 공백이 느껴졌다. 캐롯과 간격을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40-51로 전반전 종료.
김선형과 오재현, 허일영과 최부경(200cm, F), 자밀 워니가 3쿼터에 나왔다. 통영 전지훈련에서 선보일 수 있는 최상의 라인업이었다.
또, 워니와 사이먼의 매치업도 중요 점검 사항이었다. 두 선수가 서로를 처음 보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워니가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1옵션 외국 선수가 탄탄했던 SK는 집중력을 회복했다. 3쿼터 시작 4분 23초 만에 52-53으로 추격했다. 캐롯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도 이끌었다.
김형빈이 워니의 파트너 역할을 잘 수행했다. 워니 반대편에서 미드-레인지 점퍼나 3점슛을 꽂았다. 김형빈이 부담을 덜어주자, 워니의 강점이 더 돋보였다. 속공 가담 후 연속 득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SK가 69-6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양우섭(185cm, G)과 홍경기, 송창용(191cm, F)과 김형빈, 리온 윌리엄스가 마지막 쿼터의 스타팅 라인업이었다. 리온과 디드릭 로슨(202cm, F)의 매치업이 4쿼터의 핵심이었다.
홍경기가 상승세에 불을 더 지폈다. 3점슛과 속공 참가로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SK는 4쿼터 시작 2분도 지나지 않아 76-65로 달아났다.
점수 차를 벌린 SK는 차분해졌다. 여유도 많아졌다. 그러나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홍경기가 경기 종료 1분 29초 전 3점슛을 작렬했다. 이는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 3점슛(89-75)이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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