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놀랐나요?" 박찬호 '수리남' 보다 깜놀

이선명 기자 2022. 9. 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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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출신 박찬호가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을 보다 깜짝 놀란 사연을 공개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넷플릭스 제공



메이저리거 출신 박찬호가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을 보다 ‘깜놀’했다.

박찬호는 13일 인스타그램에 “‘수리남’ 이걸 보기 시작하면서 놀란 건 나뿐인가요”라며 “내 사인볼이 등장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친필 사인볼이다. 친필 사인볼 가격이 꽤 비쌀 텐데 영화의 소품이 되는 것이냐”라며 “‘수리남’ 재미있게 보았다”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영화를 재미있게 본 이유가)‘수리’가 필요한 남성이라서 그런 거냐”라며 특유의 농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박찬호는 ‘수리남’ 속에서 배우 하정우가 자신의 사인볼을 매만지는 장면을 찍어 공유했다.

3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은 지난 9일 공개되며 호평을 받았다. ‘수리남’은 12일 넷플릭스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33개국 톱 10에 오르며 전체 8위에 올라 있다. 1위를 차지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4개국이었다.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배우에게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황정민, 하정우,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등이 출연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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