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집 아니고 그냥 뮌헨" UCL 빅매치 앞둔 사비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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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집이 아니라 그냥 바이에른 뮌헨일 뿐이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뮌헨과의 '레반도프스키 더비'를 앞두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레반도프스키와 관련해 사비 감독은 "레반도프스키는 침착하고, 차분하고, 자신감이 있다. 뮌헨전은 그에게 특별한 경기다. 그는 대단히 동기부여를 받은 상태다"라며 레반도프스키의 공격력에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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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공포의 집이 아니라 그냥 바이에른 뮌헨일 뿐이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뮌헨과의 '레반도프스키 더비'를 앞두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뮌헨을 만난다.
바르셀로나는 뮌헨 원정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치른 4번의 UCL 경기에서 1무 3패로 승리한 적이 없다. 2019-20시즌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진행된 UCL 8강에서는 뮌헨에 2-8 기록적인 대패를 당하기도 했다.
사비 감독에게도 뮌헨은 아픈 기억이다. 사비 감독은 부임 후 첫 유럽대회 경기였던 뮌헨전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했고, 바르셀로나의 21년 만의 조별리그 탈락을 막지 못했다.
사비 감독과 뮌헨이 1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그 사이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성공적으로 재조직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재 리그에서 4승 1무로 1위 레알 마드리드를 바짝 뒤쫓고 있다. UCL 1차전이었던 빅토리아 플젠과의 경기에서도 5-1 완승을 거뒀다.
사비 감독은 뮌헨과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공포의 집이 아니라 그냥 뮌헨일 뿐이다. 동전의 양면같은 것이다. 물론 뮌헨과의 최근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축구에는 (이기고 지는) 주기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는 '레반도프스키 더비'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과정이 깔끔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양 팀 팬들은 레반도프스키의 발끝을 주목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와 관련해 사비 감독은 "레반도프스키는 침착하고, 차분하고, 자신감이 있다. 뮌헨전은 그에게 특별한 경기다. 그는 대단히 동기부여를 받은 상태다"라며 레반도프스키의 공격력에 기대를 걸었다. 또한 "분명히 레반도프스키는 강력한 무기지만, 우리는 다른 선수들도 훌륭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팀으로서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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