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발전에 흥분"..케인 재계약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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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 조합이 다음 시즌, 그 이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토트넘이 지난해 손흥민과 재계약했을 때, 다음은 케인이 될 것이라고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예상했다.
당시 토트넘이 맨체스터시티 제안을 거절했으나, 케인이 재계약하지 않고 계약 만료가 가까워지면 토트넘으로서도 붙잡을 방도가 없었다.
영국 언론들 역시 콘테 감독 존재에 케인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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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 조합이 다음 시즌, 그 이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13일(한국시간)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 발전에 흥분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계약 연장을 기꺼이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오는 2024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재계약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이 지난해 손흥민과 재계약했을 때, 다음은 케인이 될 것이라고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예상했다. 손흥민 역시 계약 만료가 2년 안쪽으로 다가왔을 때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케인의 상황은 극적이다.
케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우승하고 싶다"며 토트넘에 이적을 요구했다.
맨체스터시티가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당시 토트넘이 맨체스터시티 제안을 거절했으나, 케인이 재계약하지 않고 계약 만료가 가까워지면 토트넘으로서도 붙잡을 방도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콘테 감독은 8위였던 팀을 4위로 끌어올리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뿐만 아니라 구단에 전력 보강을 끊임 없이 요구했고,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히샬리송(5800만 유로)를 포함해 선수 8명을 영입하면서 1억6900만 유로(약 2350억 원)를 지출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그를 위해 뛰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영국 언론들 역시 콘테 감독 존재에 케인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케인이 재계약한다면 토트넘 임금 체계가 다시 바뀔 전망이다. 케인은 현재 연봉1040만 파운드(약 167억 원)로 탕귀 은돔벨레(나폴리 임대)와 함께 토트넘에서 공동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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