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단독쇼→전국투어 매진..대세 행보 ing[MK스타]

김호중. 사진lSBS

추석특집 단독쇼 ‘한가위 판타지아’를 성공적으로 마친 가수 김호중이 전국투어 서울 공연을 매진 시키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추석 연휴 첫 날 SBS 추석특집 쇼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호중은 자신의 이름을 알렸던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불렀던 ‘네순 도르마(Nessun dorma)’ 무대를 오케스트라 40명과 함께 꾸미는가 하면 최백호, 송가인과 함께하는 듀엣 무대로 뭉클함을 선사했다.

‘한가위 판타지아’는 5.6%(이하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방송된 나훈아(29%), 심수봉(11.8%), 임영웅(16.1%), 송가인(6.7%)의 명절 단독쇼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동시간대 예능 1위와 이날 방송된 추석 특집 예능 시청률 1위를 석권했다.

김호중의 단독쇼 편성은 그가 트로트계에서 ‘대세 가수’ 반열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트로트계 전설’ 나훈아 심수봉, ‘요즘 대세’ 임영웅 송가인에 이어 지상파에서 명절 단독쇼를 진행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한가위 판타지아’를 성료한 김호중의 다음 행보는 전국투어 콘서트다. 그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케이스포돔)에서 ‘2022 김호중 콘서트 투어 [아리스트라]’(이하 ‘아리스트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에 나선다.

‘아리스트라’ 서울 공연은 13일 오후 2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서버가 마비, 5분 만에 2만 5천여 석 매진을 기록했다. 10, 20대 팬층이 탄탄한 아이돌 가수에게도 ‘꿈의 무대’로 불리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 입성하고, 무려 3회차 공연을 전석 매진 시켰다는 점에서 김호중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실감할 수 있다.

2020년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에 오르며 스타덤에 오른 김호중은 같은 해 9월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6월 소집해제 후 7월 27일 두 번째 클래식 정규 2집 ‘파노라마(PANORAMA)’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파노라마’는 공개 동시에 타이틀곡인 ‘약속[約束]’과 ‘주마등’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인에 성공하는가 하면 초동 약 70만 장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단독쇼에 이어 서울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호중의 전국투어 추가 지역이 추후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그가 어떤 지역에서 공연을 개최할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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