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명예 사랑 다 가졌네"..이정재 광고계 러브콜 쏟아지나
이미 'A급 모델'인 이정재가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거머 줘 매출 상승세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료가전업체 세라젬은 배우 이정재를 4년째 광고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세라젬은 이정재와 처음 계약을 맺을 당시만해도 인지도가 낮았지만 톱스타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흥행에 이어 이날 이정재의 에미상 남우주연상 소식까지 더해지자 세라젬으로서는 글로벌 시장 확대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세라젬은 이미 올해 초 미국 캘리포니아 LA지역 주요 거점에 직영 체험매장 3곳을 동시에 열었고, 연내 미국 매장을 최대 10곳까지 늘릴 예정이다.
최근 이정재와 모델 계약을 맺은 기능성 샴푸 제조사 모다모다도 광고 기대감을 키운다. 감기만 해도 흰머리 염색이 가능함을 강조하는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모다모다 샴푸)는 관련 업계에서 처음으로 자연염색 샴푸를 내세워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이정재가 출연한 오징어게임이 비영어권 드라마로서는 최초로 에미상 수상을 하자 함께 축하하는 분위기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정재는 업계에서 이미 A급 모델"이라며 "이번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함에 따라 전세계적인 배우로서 명예까지 쌓아 광고계 러브콜은 더 쏟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넷플릭스 한국 제작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주인공인 이정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날 이정재는 8년째 열애 중인 대상그룹 임세령 부회장의 손을 꼭 잡고 시상식에 참석해 화제가 됐다. 이정재가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객석에서 환한 미소를 짓는 임세령 부회장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달 영화 '헌트'로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한 이정재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배우 및 연출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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