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는 실수를 잘 안 하지"..토트넘에서 방출된 이유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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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탕기 은돔벨레(25)가 새 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어 "콘테 감독은 은돔벨레가 토트넘에 적합한 선수로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팀을 옮긴 은돔벨레는 나폴리 중원에 부담이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나폴리는 100만 유로(약 13억 원)로 은돔벨레를 한 시즌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여러 팀과 연결된 은돔벨레는 나폴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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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나폴리의 탕기 은돔벨레(25)가 새 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 시간) 2022-23시즌 세리에A 시즌 초반 상황을 정리했다. 그중 은돔벨레 이야기도 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내용이었다.
이 매체는 "콘테 감독은 선수에 대한 평가를 내릴 때 실수하는 경우가 드물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콘테 감독은 은돔벨레가 토트넘에 적합한 선수로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팀을 옮긴 은돔벨레는 나폴리 중원에 부담이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스페지아전에서 은돔벨레는 전반전만 뛰고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가 교체 투입됐다"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지난달 구단 채널을 통해 은돔벨레 영입을 발표했다. 나폴리는 100만 유로(약 13억 원)로 은돔벨레를 한 시즌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임대 이후에는 3000만 유로(약 418억 원)로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다. 2019년 이적료 6500만 파운드(약 1045억 원)로 토트넘에 입단했다. 그만큼 많은 기대감을 불러 모았다.
그러나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창의적인 패스와 번뜩이는 슈팅은 있지만, 느슨한 팀 압박에 느린 수비 전환이 최대 단점이었다. 프리미어리그 템포에 적응하지 못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부터 콘테 감독까지 철저하게 배제됐다.
올 시즌 은돔벨레는 방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여러 팀과 연결된 은돔벨레는 나폴리로 향했다. 그러나 새 팀에서도 아직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그는 세리에A 4경기 중 2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없었다. 여전히 수비 가담이 부족하고, 공이 없는 움직임이 아쉽다는 평가다.
현역 시절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A에서 뛰었던 파올로 디 카니오는 "만약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그를 변화시켜 기적을 만든다면 매우 놀랄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기대감이 낮은 상황이다.
이 매체는 "엘리프 엘마스와 로보트카가 안정적인 기술과 전술적인 움직임을 보장하고 있다.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은돔벨레는 가장 마지막으로 선택받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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