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 살고 싶어' 지난해 전국 귀농 2위·귀촌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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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남이 귀농인과 귀촌인 수에서 전국 2, 3위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의 귀농인은 1천821명으로 전국 1만4천461명의 12.6%를 차지하면서 경기도에 이어 전국 두 번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충남으로 이전한 인구 규모는 경기도를 제외하고 귀농(1천29명), 귀촌(1만9천736명) 모두 전국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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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지난해 충남이 귀농인과 귀촌인 수에서 전국 2, 3위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의 귀농인은 1천821명으로 전국 1만4천461명의 12.6%를 차지하면서 경기도에 이어 전국 두 번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귀촌인은 5만3천250명으로 전국 49만5천658명의 10.7%를 차지하면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다.
정착 지역은 귀농이 부여, 논산, 서산 순이었으며 귀촌은 북부권인 아산, 천안, 당진에 집중됐다.
지난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충남으로 이전한 인구 규모는 경기도를 제외하고 귀농(1천29명), 귀촌(1만9천736명) 모두 전국 1위에 올랐다.
충남 귀농인은 2019년 1천268명, 2020년 1천502명으로 연평균 4%씩 증가해 전국 연평균 3%보다 1%P 높았으며 귀촌인은 2019년 4만4천813명, 2020년 4만6천841명 등 연평균 1.6%씩 늘어 전국 연평균(1%)보다 0.6%P 증가 속도가 빨랐다.
6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해 겸업은 25.9%에서 32.9%로 늘고, 전업은 74.1%에서 67.1%로 줄었다.
귀농 이유로는 자연환경, 가업승계,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을 들었으며, 귀촌 이유로는 농산업 분야 직장 취업, 정서적으로 여유로운 생활, 자연환경을 각각 꼽았다.
충남연구원 조영재 선임연구위원은 "귀농 중심 정책에서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 귀촌 정책으로의 확대와 겸업이 가능한 다양한 일자리, 소득원 확충이 필요하다"라며 "귀농·귀촌 희망자를 위한 맞춤형 정보 제공과 지원 등으로 도시민 수요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하는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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