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재섭 "전장연 피해 국민들이 독박" 전장연 "거짓말로 혐오 · 차별 선동"

김형래 기자 2022. 9. 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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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재섭 도봉갑 당협위원장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시민에게 극심한 불편을 초래하면서까지도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려면 요구사항이 장애인 이동권에만 맞춰져 있어야 한다"며, "그런데 전장연은 지하철을 점거하고 출근하는 시민을 볼모로 삼아 장애인 이동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탈시설을 외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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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재섭 도봉갑 당협위원장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시민에게 극심한 불편을 초래하면서까지도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려면 요구사항이 장애인 이동권에만 맞춰져 있어야 한다"며, "그런데 전장연은 지하철을 점거하고 출근하는 시민을 볼모로 삼아 장애인 이동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탈시설을 외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전장연은 탈시설과 관련된 범죄 혐의에 연루되어 있고 시위를 주도하는 박경석 대표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기사 딸린 전용차로 다니는 정치인들이 '좋은게 좋은거지'로 전장연에게 생색내는 동안 피해의 독박은 국민이 쓰고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전장연은 성명서를 통해 "김 위원장은 전장연이 각종 부패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아니면 말고 식' 거짓 선동으로 야비하게 말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거짓말과 유언비어로 혐오와 차별을 선동하지 말 것과 사실과 진실 앞에 반성과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며, "정치인들은 거짓말을 기반하여 전장연에 대한 지독한 혐오와 차별 선동을 멈추고, 정기국회에서 장애인권리예산을 보장하는 것이 정치인의 책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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