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외인 순매수에 2.7% 상승..환율 7.2원↓

손엄지 기자 2022. 9. 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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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대 상승마감했다.

추석 연휴 기간 미국 증시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약세에 지속 상승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삼성SDI(5.43%), SK하이닉스(4.87%), 삼성전자(4.5%), 삼성바이오로직스(3.83%), 삼성전자우(3.27%), LG화학(3.26%), NAVER(3.02%), LG에너지솔루션(2.16%), 기아(0.49%), 현대차(0.25%) 순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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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에서 외인 1.2조 순매수
달러 약세에 달러·원 환율 7.2원 내린 1373.6원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대 상승마감했다. 추석 연휴 기간 미국 증시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약세에 지속 상승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3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65.26p(2.74%) 상승한 2449.54로 장을 마감했다. 장 중 2453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외국인의 순매수에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4003억원, 기관은 7153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1028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1573억원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글로벌 증시의 강한 반등세가 이날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여전히 연준의 고강도 긴축 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나 불확실성 선반영 이후 심리적 안도, 단기 낙폭과대 인식과 달러 약세반전으로 코스피 반등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오늘밤 공개되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주목해야 한다. 현재 컨센서스는 CPI 8.0%(7월 8.5%), 코어(Core) CPI 6.1%(7월 5.9%)로 형성되어 있다.

이 연구원은 "CPI가 7%대를 기록하고, 코어 CPI가 상승반전이 아닐 경우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통화정책 안도, 경기회복 기대가 유입될 수 있다"면서 "이 경우 유럽중앙은행(ECB) 이후 유로 반등에서 시작된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채권금리도 하락반전하며 낙폭과대주, 성장주 반등에 힘이 실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모두 상승했다. 삼성SDI(5.43%), SK하이닉스(4.87%), 삼성전자(4.5%), 삼성바이오로직스(3.83%), 삼성전자우(3.27%), LG화학(3.26%), NAVER(3.02%), LG에너지솔루션(2.16%), 기아(0.49%), 현대차(0.25%) 순으로 상승했다.

상승 업종은 전기전자(4.09%), 운수창고(4.07%), 비금속광물(3.91%), 철강금속(3.09%), 금융업(3.06%) 등이다. 하락 업종은 운수장비(-0.38%), 통신업(-0.19%) 등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229.63포인트(0.71%) 상승한 3만2381.34를 기록했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06% 올라 4110.41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27% 뛴 1만2266.41로 체결됐다. 현재 S&P500 선물지수는 0.03% 상승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8.98p(2.44%) 상승한 796.79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089억원, 기관은 227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19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5.28%), 펄어비스(4.36%), 엘앤에프(3.26%), 셀트리온헬스케어(1.84%), 알테오젠(1.53%), 셀트리온제약(1.08%), 에코프로(0.64%), 에코프로비엠(0.37%) 등은 상승했고, HLB(-2.12%)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반도체(4.51%), 디지털컨텐츠(4.50%), 비금속(3.84%), IT S/W & 서비스(3.67%), IT 하드웨어(3.63%) 등이고, 하락 업종은 없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2원 내린 1373.6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 유입에 환율은 1370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또, 지난주 ECB 자이언트스텝 결정 이후 유로화가 급반등했고, 역외 위안화도 강세를 기록해 달러 약세압력을 높였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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