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앞둔 김시우, 롱퍼터로 변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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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의 과감한 변화는 2022∼20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도 이어질까.
김시우는 지난 8일 일본 나라현 고마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롱 퍼터를 사용했다.
하지만 2021∼2022시즌을 마친 뒤 휴식기에 KPGA투어 대회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동시에 실전에서 롱퍼터를 사용하는 모험은 성공적이었다.
김시우가 롱퍼터를 사용하게 된 것 역시 2021∼2022시즌의 퍼트 부진 때문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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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의 과감한 변화는 2022∼20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도 이어질까.
김시우는 지난 8일 일본 나라현 고마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롱 퍼터를 사용했다. 4일 합계 17언더파 267타 공동 5위로 우승 도전은 아쉽게 무산됐다. 하지만 2021∼2022시즌을 마친 뒤 휴식기에 KPGA투어 대회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동시에 실전에서 롱퍼터를 사용하는 모험은 성공적이었다.
김시우는 일반적인 형태의 퍼터를 사용했으나 최근 프레지던츠컵 사전 미팅에서 애덤 스콧(호주)의 조언에 따라 샤프트가 가슴까지 올라오는 롱퍼터로 변화를 줬다. 스콧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롱퍼터를 사용했다. 당시 롱퍼터를 들고 2013년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했고, 2014년엔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등 확실한 효과를 봤다. 스콧은 규정 변경에 2015년 짧은 퍼터로 복귀했다가 최근엔 다시 롱퍼터를 사용하고 있다.
김시우가 롱퍼터를 사용하게 된 것 역시 2021∼2022시즌의 퍼트 부진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김시우는 PGA투어 데뷔 후 매 시즌 퍼트 기복이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엔 퍼팅이득타수가 -0.404로 PGA투어 전체 선수 중 177위에 그쳤다. 올 시즌 유독 퍼트 부진에 시달린 결과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분위기 전환을 위한 변화라는 분석이다.
김시우는 롱퍼터와 함께한 첫 실전인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 경쟁을 하는 등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오는 23일 개막하는 남자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을 포함해 2022∼2023시즌엔 롱퍼터를 들고 경기할 계획이다. 김시우는 "퍼트가 잘 되면 (롱퍼터를) 앞으로도 계속 쓸 계획"이라며 "단거리 퍼트가 상당히 안정적이다. 퍼트감도 좋다"고 성공적인 첫 도전을 평가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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