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산둥의 별 손준호, 벤투호에도 꼭 필요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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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가 벤투호에 재승선한 손준호(산둥)를 향해 큰 기대를 표했다.
손준호는 13일 발표된 한국 축구대표팀의 9월 A매치 2연전(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나스포츠'는 13일 "최근 한국 대표팀에는 손준호처럼 뒤에서 쓸어주는 역할을 하는 미드필더가 없다. 벤투호 내에서 손준호는 두말할 것 없는 귀한 존재"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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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중국 매체가 벤투호에 재승선한 손준호(산둥)를 향해 큰 기대를 표했다.
손준호는 13일 발표된 한국 축구대표팀의 9월 A매치 2연전(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준호는 한때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으로 대표팀에서 멀어진 듯했지만 중국 슈퍼리그에서의 꾸준한 활약으로 다시 벤투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2021년 9월7일 레바논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후 꼭 일 년 만이다.
지난 시즌 27경기 4골4도움으로 활약하며 '산둥의 별'이라는 애칭을 얻은 그는 이번 시즌도 12경기 3도움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모습을 통해 가치를 인정받았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손준호의 최근 활약과 그의 스타일을 고려할 때 손준호는 벤투호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주장했다.
'시나스포츠'는 13일 "최근 한국 대표팀에는 손준호처럼 뒤에서 쓸어주는 역할을 하는 미드필더가 없다. 벤투호 내에서 손준호는 두말할 것 없는 귀한 존재"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어 "한국은 최근 2선에서 공을 옮기는 데 많은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본기가 좋은 손준호는 그 단점도 보완해줄 선수"라고 칭찬했다.
동시에 한계도 짚었다. 매체는 "다만 손준호는 체력이 떨어진 상태이고, 슈퍼리그에서와 달리 국가대표팀 레벨에선 속도가 느린 편"이라고 냉정하게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손준호에게 월드컵 출전은 꿈이다. 산둥 역시 아쉬움을 감수하더라도 손준호의 월드컵 출전을 적극 지원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준호를 포함한 한국 대표팀은 오는 19일 파주NFC에 소집, 9월 A매치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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