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두달 만에 4%대 급등..외인·기관 폭풍 매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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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주가가 4% 넘게 급등한 채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4% 넘는 오름세를 보인 건 약 두 달 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2.52% 오른 5만70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5%를 넘기기도 했다.
추석 연휴 직전 거래일인 지난 8일 삼성전자는 장중 5만56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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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작년 11월(5.2%) 이후 10개월 만에 하루 최고 상승
외국인 7569억원, 기관 1843억원 순매수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삼성전자의 주가가 4% 넘게 급등한 채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4% 넘는 오름세를 보인 건 약 두 달 만이다. 지난해 5%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기도 하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5% 오른 5만81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2.52% 오른 5만70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5%를 넘기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5% 넘는 상승폭을 보인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22일 5.2% 상승률을 보인 이후 처음이다. 그날 이후 약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도 기록했다.
4% 이상의 상승률로 장을 마친 건 지난 7월15일 이후 처음으로 약 두 달 만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마지막 거래일까지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다 7거래일 만에 오름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7569억원, 기관은 184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596억원을 팔아치웠다.
추석 연휴 직전 거래일인 지난 8일 삼성전자는 장중 5만56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외국인 순매도가 계속되면서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1~8일 사이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는 1조342억원이다.
이같은 삼성전자의 초강세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도 2400선으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4% 오른 2449.54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기대감으로 인한 미 증시 강세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밤 미 증시는 다우지수 0.71%, S&P500 1.06%로 각각 올랐다. 나스닥도 1.27% 상승했다.
이번 CPI 발표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된 것으로 확인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긴축 속도가 완화될 수 있다. 시장 일각에선 미국 8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8.1% 상승에 그치면서 전월 8.5%에 비해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삼성전자의 주가는 부진한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 둔화로 내년 역성장 불가피하지만, 이미 주가는 이를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오히려 메모리 다운사이클에서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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