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유로바스켓] 8강 돌입하는 유로바스켓..도박사들이 본 우승팀은 '그리스'

[점프볼=서호민 기자] 유로바스켓이 어느 덧 8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도박사들은 그리스의 우위와 우승을 예상하고 있다.

13일(한국시간) '바스켓뉴스(Basketnews)'는 최근 공개된 美 베팅업체의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유로바스켓 베팅에서 그리스가 우위를 보였다고 전했다.

미국의 유명 스포츠 베팅업체 'BetMGM 스포츠북스'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유로바스켓 우승 배팅 배당에서 그리스가 2.60 - 2.75를 기록했다.

배당률이 '2.60'일 시, 1만원을 걸었을 때 그리스가 우승을 차지하면 1만 6천원을 벌 수 있다는 개념인데,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확률이 높은 팀이라 해석하면 된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이끄는 그리스는 이번 대회 개막 직전 FIBA가 발표한 파워랭킹 3위에 오른 우승후보였다. 뚜껑을 열고보니 그리스는 생각 이상으로 강했다. 조별예선 포함 16강 전까지 이번 대회 6전 전승을 거두며 2005년 대회 이후 17년 만의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리스 다음으로는 슬로베니아가 2위에 올랐는데 슬로베니아의 우승 배당률은 3.00 - 3.20이다. 배당률이 3.00이라 가정했을 때, 1만원을 걸어 적중하면 2만원의 이득을 볼 수 있다.

슬로베니아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2020 도쿄올림픽 4위에 빛나는 세계 최강국 중 하나다. NBA 최고의 선수 루카 돈치치를 중심으로 드라기치 형제 등 슈퍼스타도 즐비하다. 이번 대회에서도 죽음의 조라 불리는 B조 조별예선에서 4승 1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한 데 이어 16강전에서도 벨기에를 꺾고 무난히 8강에 진출,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두 팀에 이어서는 프랑스가 7.00 - 8.00, 스페인이 8.00 - 10.00 등 전통의 강호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우승 가능성이 가장 낮은 팀으로는 폴란드로 41.00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로바스켓 8강전 일정의 시작은 스페인과 핀란드의 경기로 한국시간으로 14일 새벽 0시 15분에 막을 올린다.

▼2022 FIBA 유로바스켓 우승 배당 *출처_Bet MGM 스포츠북스

1. 그리스 2.60 – 2.75 (+160 – +175)
2. 슬로베니아 3.00 – 3.20 (+200 – +220)
3. 프랑스 7.00 – 8.00 (+600 – +700)
4. 스페인 8.00 – 10.00 (+700 – +900)
5. 독일 10.00 – 11.00 (+900 – +1000)
6. 이탈리아 16.00 – 17.00 (+1500 – +1600)
7. 핀란드 23.00 – 29.00 (+2200 – +2800)
8. 폴란드 41.00 (+4000)

▼2022 FIBA 유로바스켓 8강 일정 *한국시간 기준

9월 14일

스페인-핀란드
독일-그리스

9월 15일

프랑스-이탈리아
슬로베니아-폴란드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