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에 베팅" 외인, 1.2조 뭉칫돈 들고 OO '폭풍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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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반등하면서 추석 연휴를 끝낸 코스피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4.5% 급등하며 코스피 지수가 단숨에 65포인트 뛰어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기관 쌍끌이 순매수(각각 4003억원, 7152억원)에 단숨에 2400선을 회복하고 2450선에 근접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1만4620계약(약 1조1700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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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반등하면서 추석 연휴를 끝낸 코스피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4.5% 급등하며 코스피 지수가 단숨에 65포인트 뛰어올랐다.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1700억원에 달하는 선물 순매수를 기록했다. 현물 시장에서도 4003억원 어치 주식을 사면서 외국인 현선물 대량 순매수의 장관이 펼쳐졌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5.26포인트(2.74%) 오른 2449.54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기관 쌍끌이 순매수(각각 4003억원, 7152억원)에 단숨에 2400선을 회복하고 2450선에 근접했다. 코스닥 지수도 2.44% 오른 769.79에 마감했다.
지난 추석연휴기간 미국 뉴욕증시는 2거래일 모두 강세를 보였다. 미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지났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며 뉴욕증시는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연일 급등하던 환율도 진정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2원 내린 1373.6원에 마감하며 1380원 아래로 떨어졌다.
추석 연휴 직전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던 삼성전자가 4.5% 급등했고 SK하이닉스도 4.87% 뛰었다. 그밖에 삼성SDI가 5.43% 강세를 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NAVER도 3%대 상승 마감했다.
특히 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외국인 선물 매수가 유입됐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1만4620계약(약 1조1700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규모다.
외국인 선물 매수가 그 자체로 시장의 방향성을 의미한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2018년 이후 대규모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나타난 10번 중 8번은 1개월 뒤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중 한때 외국인 선물매수 규모는 2만2000계약(약 1.8조원)을 넘어섰고 이에 베이시스(선물과 현물의 가격차) 강세로 차익거래가 다량 유입됐다. 이날 프로그램 순매수는 3553억원을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밤(현지시간 13일) 공개될 미국 8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반등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8월 CPI 결과에 따라 코스피 반등 지속성이 결정될 것"이라며 "예상보다 낮은 물가가 확인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통화정책 안도,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예상보다 낮은 물가상승률이 확인된다면 달러화 강세가 멈추고 채권 금리도 하락 반전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안정적 CPI 발표시 낙폭과대주와 성장주의 반등을 예상했다.
이경민 팀장은 "3분기 코스피는 국내외 금융시장을 압박했던 변수가 다소 완화되면서 반작용 국면에서 기술적 반등이 전개될 것"이라며 "거시경제 상황은 달라진 것 없지만 극도로 위축됐던 투자심리 회복이 반등 및 안도 랠리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8월 중순부터 9월초까지 전개된 약세장에 대한 기술적 반등 국면에서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면서도 "다만 중장기적으로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전후 물가, 통화정책, 경기의 악순환 재개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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