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스크린골프 가맹점 '난이도 조작' 논란에 재발방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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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이 대구지역의 한 스크린골프 가맹점에서 불거진 '난이도 조작'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해당 가맹점주는 스크린골프 서비스 이용자 동의 없이 임의로 게임 난도를 낮췄고 이를 인지한 고객과 말다툼을 벌여 도마에 올랐다.
논란은 고객 A씨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2일 대구 지역의 골프존 스크린골프장을 방문했다가 가맹점주 B씨와 심한 다툼을 벌인 내용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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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에 주의 통보..재발방지 교육 진행"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골프존이 대구지역의 한 스크린골프 가맹점에서 불거진 '난이도 조작'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해당 가맹점주는 스크린골프 서비스 이용자 동의 없이 임의로 게임 난도를 낮췄고 이를 인지한 고객과 말다툼을 벌여 도마에 올랐다.
골프존 관계자는 13일 "사건 확인 즉시 가맹점 점주에게 주의를 내리고 재발 방지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논란은 고객 A씨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2일 대구 지역의 골프존 스크린골프장을 방문했다가 가맹점주 B씨와 심한 다툼을 벌인 내용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불거졌다.
양측에 따르면 B씨는 A씨 일행의 플레이 종료 예정시간이 5시간 후로 나오자 난도를 높게 설정했다고 판단하고 임의적으로 한 등급(G투어→프로)을 내렸다. A씨 일행이 선택한 G투어는 최상위 난도 등급이다.
A씨는 플레이 도중 이를 인지했지만 처음에 잘못 설정했을 수 있다고 보고 넘어갔다. 그러나 퍼팅 도움 라인 역시 설정이 변경돼 있자 A씨는 B씨에게 "게임 설정을 바꿨냐"고 따졌다. 이에 B씨는 "게임 속도가 너무 느려 바꿨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가 크게 난 A씨는 서비스 비용을 모두 지불할 수 없다고 맞섰고 B씨는 '골프를 잘 하지도 못한다'는 취지의 거친 언행을 주고받으며 다퉜다는 내용이다.
골프존 측은 가맹점주 혹은 비가맹 매장 점주들은 자영업자여서 개별적 통제 등이 쉽지 않다고 호소했다.
이번 사건은 내용이 심각하다고 보고 본사가 나서 살핀 결과 가맹점으로 확인돼 주의 및 재발방지 교육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8월 기준 골프존 일반 매장은 3390개로 가맹점 2080개보다 약 1.5배 많다. 가맹점은 '골프존 파크'라는 상호명을 쓰지만, 일반 매장은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기기 구매비 외 별도 이용료를 내지 않기 때문에 골프존 상호를 쓰지 않는 경우도 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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