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여윳돈 '재테크'..4%대 저축은행 예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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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에 용돈과 상여금 등을 받아 여유자금이 생겼다면 저축은행 예·적금을 주목할만하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 상품도 원리금 보장이 5천만원까지 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맡겨도 된다"면서도 "단순히 불입금에 따라 이자를 주는 게 아닌, 적용 조건들이 있으므로 따져보고 본인에게 맞는 예·적금 상품을 선택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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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추석 명절에 용돈과 상여금 등을 받아 여유자금이 생겼다면 저축은행 예·적금을 주목할만하다. 대내외 위험요인 등으로 변동성이 커진 주식·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보다는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또 금리인상기를 맞아 수신 금리를 끌어올린 덕분에 이자 수익도 꽤 쏠쏠하다.
13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평균 정기예금 금리는 연 3.67%를 나타냈다. 한 달 전 3.48%보다는 0.19%p 오른 수치로, 1년 새 1.47%p나 뛰었다.
예금 중에는 이미 연 4%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등장했다.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연 4.01%를 얹어주는 상상인저축은행의 '회전정기예금'이다.
회전정기예금은 1년마다 약정금리가 변동되는 예금으로, 금리인상기에 유리한 상품이다. 회전주기를 충족한 기간만큼 약정금리가 보장되므로 중도해지 시에도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에서는 연 4.0%를 주는 IBK저축은행의 'e-회전정기예금(변동금리)'이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했다. 이어 애큐온저축은행(플러스회전식정기예금)과 조은저축은행(정기예금), 키움저축은행(회전식정기예금) 등이 연 4.0%의 금리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4%대의 금리가 아쉽다면 '특판 적금' 상품을 눈여겨보자. 금리 인상기 금융권으로 몰리는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저축은행들이 내놓은 특판 상품을 잘 활용하면 최고 연 10%의 고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월 최대 납입금 수준이 낮고,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최고 연 10% 금리를 주는 웰컴저축은행의 '웰뱅워킹적금'은 집계된 걸음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계약 기간 동안 스마트폰으로 측정된 걸음걸이가 500만 보를 넘으면 최대 8%p의 금리를 얹어준다. 12개월 단일 약정으로 월 20만원까지 저축이 가능하다. 명절 음식으로 몸이 무거워졌다면 일거양득을 노려볼만한 헬스케어 상품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오는 28일까지 자사 금융플랫폼 'KEY뱅크' 출시를 기념해 연 6%의 정기적금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6개월 만기로 매달 20만원씩 넣을 수 있으며, KEY뱅크애플리케이션(앱)에서만 가입이 된다는 것 외에는 어려운 우대조건이 없다. 가입은 다소 까다롭다.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별로 1천212명까지만 선착순 판매한다.
스마트저축은행도 창립 50주년 맞이 특판 정기적금을 내놨다. 자사 스마트아이앱이나 저축은행중앙회 SB톡톡플러스앱에서 비대면으로 가입하면 금리 연 5%를 조건 없이 제공한다. 만기는 12개월이며, 매달 2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 상품도 원리금 보장이 5천만원까지 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맡겨도 된다"면서도 "단순히 불입금에 따라 이자를 주는 게 아닌, 적용 조건들이 있으므로 따져보고 본인에게 맞는 예·적금 상품을 선택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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