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대·중기상생특위 출범..김한길 "상생 협력은 선택 아닌 필수"

이호승 기자 2022. 9. 13.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13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결을 넘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 출범식'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중소기업상생특위는 민간의 자율적 참여를 통한,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 적극적으로 지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13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2.9.1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13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결을 넘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 출범식'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중소기업상생특위는 민간의 자율적 참여를 통한,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 사회의 경제적·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대기업·중소기업 간 양극화는 여전히 심각한 문제"라며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볼 수 있듯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려면 대기업들도 중소기업과의 긴밀한 상생협력이 꼭 필요한 일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대중소기업상생특위가 불합리한 제도·관행의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및 지급 여력을 제고하고 일자리 창출, 근로자 처우 개선이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마련에 기여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은 역대 어느 정부도 소홀히 한 적이 없지만 결과적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는 없었다"며 "다행히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납품단가 연동제가 결실을 맺게 되는 것 같다. 이번 정부에서만큼은 중소기업의 숙원이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 상생특위 출범은 대통령께서 대선후보 시절 중소기업계 건의를 공약으로 반영시켜 잊지 않고 약속을 지켜주셨다는 데 의미가 있어 중소기업들은 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상생특위에서 중소기업계 현안인 납품단가 연동제 조기 법제화,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상생협력 등도 심도 있게 다뤄주길 기대한다"며 "중소기업도 국민 통합과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도 인사말에서 "경제가 어려울 때 중기·소상공인들의 참여가 그만큼 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상생협력이 절실할 때"라며 "오늘 출범식은 그래서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우 부회장은 "대·중기의 상생 방식은 강제가 아닌, 자율·공정의 방향으로 이끌어져야 하며 ESG 또는 디지털 전환 등 시대적인 흐름에 맞게 상생의 방향을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os54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