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Fn 조선해운 ETF' 15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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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은 국내 조선해운 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Fn 조선해운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5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13일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은 FnGuide 조선해운 지수를 추종한다.
지난 7일 기준 지수는 현대미포조선(17%), 한국조선해양(16%), 삼성중공업(16%), 현대중공업(13%), HMM(11%) 등이 상위에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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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국내 조선해운 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Fn 조선해운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5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13일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은 FnGuide 조선해운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 종목 중에서 FICS Industry 업종분류 기준 조선과 해상운수 업종에 포함된 종목들을 유동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을 가중방식으로 구성한다. 지난 7일 기준 지수는 현대미포조선(17%), 한국조선해양(16%), 삼성중공업(16%), 현대중공업(13%), HMM(11%) 등이 상위에 구성돼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은 상반기 누적수주 기준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환경 규제와 에너지 안보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요가 크게 늘어나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조선사의 수주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트렌드는 중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내년부터 탄소배출량 제한을 확대 적용함에 따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 LNG선으로 교체수요와 신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지난해 7월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연평균 3천60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규모의 신조선 발주가 전망된다.
또한 LNG 운반선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탄소배출이 적은 천연가스 수요 증가뿐 아니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으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유럽에서는 러시아 파이프라인천연가스(PNG)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건설과 설계 단계의 LNG 액화 플랜트가 가동단계에 들어가면 추가로 약 900척의 LNG 운반선이 필요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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