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연구원 31년 만에 2개 연구원으로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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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 지역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대구경북연구원이 결국 분리된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연구원을 분리해 가칭 '대구정책연구원'을 설립, 시정에 맞는 발전 전략을 모색하면서 대구 미래 50년 준비를 위한 시정전문연구기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시·도 실무협의회를 통해 구체적 분리 절차를 진행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새 연구원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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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 지역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대구경북연구원이 결국 분리된다.
대구시는 경북도가 제안한 대구경북연구원 분리안을 전격 수용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25일 열린 도의회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구경북연구원을 분리하고 도 자체 연구원을 설립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연구원 분리와 독자 설립 문제는 경북도청이 대구를 떠나 안동·예천으로 옮기면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도의회에서는 몇 차례 연구원 운영지원비를 삭감했다가 추후 되살리기도 했다.
연구실적 대구 편중으로 경북 밀착 연구가 부족하고 연구성과 및 질이 떨어져 혁신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였다.
대구시도 대구경북연구원이 각기 다른 시·도의 개별 특성에 맞는 연구수행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온 데다 도청 이전 후 계속해서 연구를 다루기에는 한계에 봉착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1991년 6월 대구권경제사회발전연구원으로 개원했다가 이름을 바꾼 대구경북연구원은 31년 만에 대구와 경북 연구원으로 갈라서게 됐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연구원을 분리해 가칭 '대구정책연구원'을 설립, 시정에 맞는 발전 전략을 모색하면서 대구 미래 50년 준비를 위한 시정전문연구기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시·도 실무협의회를 통해 구체적 분리 절차를 진행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새 연구원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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