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바이오 자국생산' 강조에 "기업 영향 면밀 검토"

오수진 2022. 9. 13.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는 미국 정부가 바이오 의약품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미국 내 연구와 제조를 공식화한 것에 대해 국내 기업에 영향이 있을지 업계와 소통하며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에 대해 "우리 기업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는 만큼 관련 업계와 소통하고 유관 부처와 면밀하게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신 검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외교부는 미국 정부가 바이오 의약품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미국 내 연구와 제조를 공식화한 것에 대해 국내 기업에 영향이 있을지 업계와 소통하며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에 대해 "우리 기업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는 만큼 관련 업계와 소통하고 유관 부처와 면밀하게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계부처가 좀 더 내용을 들여다보면서 구체 내용에 대해 더 확인하고 검토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은 바이오 분야의 미국 내 생산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생명공학 분야에서 미국에서 발명된 모든 것을 미국에서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미국 내 일자리 창출, 강력한 공급망 구축, 물가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업계에서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을 중심으로 사업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조심스럽게 나오는 상황이다.

kik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